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아무래도 우주라는 대상이 워낙 경외의 대상이다 보니, 천체를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아닌가 싶다. 천문학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위트가 있으며 인문학적이기에,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롭다. 간혹 어려운 내용을 깊이 있게 다루기도 하지만, 대충 스킵하면 된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쓰였다고 본다. 전문적인 지식을 크게 요하지 않고, 행성의 발견과 등록, 그리고 행성 퇴출의 과정을 자신의 수필에 담아 자연스럽게 풀어가고 있다.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가 아니면 겪어보지 못할 사건을 바로 내가 경험하고 있는 듯 편하게 서술해주고 있다.
힘든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쉼표를 줄 수 있는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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